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보이그룹 평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측정한 브랜드 빅데이터(26,893,920개)를 통해 소비자 행동분석을 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참여지수, 소통지수, 평판지수를 측정했다.
해당 브랜드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보이그룹에 대한 긍정적 및 부정적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787,200와 소통지수 3,836,844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5,624,044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4,600,285보다 22.25%P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의 브랜드 참여지수는 1,252,400 소통지수 2,991,384로 브랜드평판지수 4,243,784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3,880,551로 9.36%P 하락했다.
3위를 차지한 빅뱅 브랜드( 지드래곤, 태양, TOP, 대성, 승리)는 참여지수 350,200 소통지수 1,586,277로 브랜드평판지수 1,936,477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2,042,653보다 5.20%P 하락했다.
구창환 소장은 "보이그룹들이 해외활동에 주력하면서 국내 1위는 방탄소년단이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동안 하락하던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빅데이터량도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