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김희애와 지진희, 곽시양의 삼각로맨스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끝에서 두 번째 사랑’ 4회는 아이돌그룹의 콘서트장을 찾았던 민주(김희애 분)와 상식(지진희 분)이 얼떨결에 오프닝댄스를 추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이후 민주는 준우(곽시양 분)와 함께 다시 집으로 왔다가 그의 박력있는 프러포즈, 그리고 상식의 가족들 앞에서 여자친구로 소개되자 그만 당황하기도 했다.
상식은 민주가 준우와 함께 다니는 게 못내 못마땅하면서도 그녀의 술친구가 되었다가 업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기까지 했고, 심지어 그녀의 차가 깨끗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다 포도축제때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와 강풍 때문에 고군분투하던 그는 민주가 도와주려하자 그녀의 손을 잡고 빗속을 뛰기까지 했다.
이처럼 드라마는 민주를 향한 상식의 세심한 배려와 준우의 박력있는 프러포즈, 즉 삼각로맨스가 점점 흥미를 더하면서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4.81%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 기준은 11.8%, 서울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2.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4회는 민주가 같은 집에 살게된 상식, 그리고 준우 때문에 좌충우돌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이 와중에 지선의 등장으로 또다른 전개를 예고했다”라며 “무엇보다도 민주를 향한 준우의 적극적인태도에 상식또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질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끝에서 두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