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지훈, 만화가 박광수, 뮤지컬감독 김근한 등이 위안부피해자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함께 문화사업단을 설립한다.
15일 방송 및 공연계에 따르면 KBS 2TV '개콘-사마귀 유치원'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조지훈, 만화 '광수생각'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박광수,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했던 김근한 감독 등이 뭉쳐 오는 8월중으로 해당 문화사업단 공식 출범을 예정 중이다. 이외에도 동양화가 김민주, 로드FC 염광태, 사진작가 김종훈·김지은, 건축가 김경준, 뮤지컬배우 윤지환 등이 함께한다.
'위안부피해자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만든 문화사업단'(가칭, 이하 '위안부피해자 문화사업단')은 국내외 문화예술종사자로 구성되며, 전세계 유명단체 유명인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을 위한 소식을 전하고,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는 취지로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계획.
해당 관계자는 OSEN에 "안젤리나 졸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 혹은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는 할리우드 셀럽들에게 관련된 물품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과 예술인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현재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급 배우, 가수 등도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위안부피해자 문화사업단'은 8월 공식 출범과 함께 공식적인 첫 활동을 계획중이며, 좀 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 j스튜디오, 김유철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