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죽지 않았다. 그리고 김소현을 죽인 사람이 권율인 상황에서 김소현은 자신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아내고 택연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병원에서 되살아난 김현지(김소현 분)와 주혜성(권율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혜성은 현지를 죽게 한 장본인으로 병원에서 되살아나려고 하는 현지를 또 다시 죽이려고 했다.
현지가 몸을 되찾으면서 ‘싸우자 귀신아’는 여러모로 반전의 계기를 갖게 됐다. 무엇보다 현지와 박봉팔(택연 분)의 로맨스도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 귀신과 사람이라는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로 인해 이별을 택한 현지는 사람이 되면서 봉팔과 사랑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악령으로 인해 불행한 과거를 품고 살아온 봉팔과 억울한 사건에 휘말리며 혜성에게 죽임을 당한 현지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시청자들이 많다.
거기에 더해 살아나서 몸을 되찾은 현지가 자신의 죽음과 혜성 사이의 비밀을 파헤칠지도 관전포인트다. ‘싸우자 귀신아’에서 악행을 거듭하고 있는 혜성이 어째서 현지를 차로 치었는지 그리고 봉팔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지 대해서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여전히 현지와 봉팔 앞에 놓인 장애물은 녹록치 않다. 이후에 공개된 예고에서 몸을 되찾은 현지는 귀신시절을 기억못하고 봉팔을 알아보지 못했다. 거기에 혜성이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현지를 다시 노릴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기억을 잃은 현지가 제대로 대처하기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사건이 많이 남아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싸우자 귀신아’는 회가 거듭될수록 반전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현지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까지 파헤쳐지며 점점 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와 봉팔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