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데뷔 초를 보는 것 같아요"
'소년24'의 소년들은 신화 신혜성-이민우를 비롯해 전봉진, 하휘동, 바스코의 코치 아래 성장했다. 특히 신혜성과 이민우는 1세대 아이돌 선배이자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조상돌'로 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애정을 선사했다.
특히 MVP 유닛인 옐로우는 "신화의 초창기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엄청난 칭찬을 들었다. 옐로우 팀 뿐만 아니라 150일간 단장으로서, 때론 형으로서 자신들을 챙겨준 신혜성과 이민우에게 유난히 고마운 소년들이다.
◆"사주신 치킨맛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창민: 신혜성 선배님께서 숙소에 있는데 놀러오셨어요. 치킨을 사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죠.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약간 식었는데도 엄청 속살이 반들반들해서 꿀맛이었어요. 늘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항상 웃어주시는데 마치 동네 형을 넘어 매형처럼 느껴졌어요. 인간적인 매력이 엄청나신 분이랍니다.
용권: 이민우 선배님도 마찬가지죠. 숙소에 처음 놀러오셨을 때 '우리 집에 처음 놀러온 친한 형'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지갑 보면서 여자 친구 사진 있냐며 장난도 치고(웃음). 멋진 분인 것 같아요.
소년 일동: 오연서'님'은 완전 여신이었어요. 진짜 연예인 같더라고요. 하이파이브 터치했을 때 다들 멈칫했어요. 정신이 나갈 뻔했죠. 표정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여배우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멀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다채로운 소년들이 모인 만큼 꿈도, 롤모델도 다양했다. 아이돌 조상 선배부터 해외 팝스타까지 꿈 많고 열정 있는 소년24들이다. 이들의 정식 데뷔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도하: 신화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롱런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찬이: 롤모델은 딱 꼽을 수 없지만 이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롱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화영: JYJ 김준수 선배님요. 제가 인정받았을 때 같은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이 있답니다.
창민: 저는 지드래곤 선배님요. 가수를 선택했을 때부터 빅뱅이라는 그룹 색깔이 너무 좋았어요. 형식적이지 않고 무대 위에서 놀 줄 아는 아티스트 같아서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타 같아요.
용권: '소년24'를 해오면서 신화 선배님들이 대단하다는 걸 한번 더 느꼈어요. 저희는 짧은 기간 동안 무대를 준비한다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렇게 긴 세월을 활동하신 게 정말 대단하세요.
로운: 전 마이클 잭슨요. 전설이 되고 싶습니다.
해준: 샤이니 키 선배님요. 연기, 뮤지컬, 아이돌 등 한 분야가 아니라 모든 예술적인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시잖아요.
영두: 개인적으로 박재범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본인의 레이블을 만들어서 이 정도로 키우고 오로지 음악만으로 이 자리에 올라간 거잖아요. 자유롭게 음악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연하고 소통하는 걸 본받고 싶어요. /comet56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