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몬스터' 측이 영화 개봉에 앞서 불법 영상 파일 유포에 대한 처벌 및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영화배급사 UPI코리아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머니 몬스터'의 영상이 토렌트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배급사는 "합법적인 경로를 통하지 않고 영화 '머니 몬스터'의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다"며 "특히 개봉을 약 2주 이상 앞두고 있는 영화가 국내 언론 및 일반인들에게 공식적인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 영상 파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머니 몬스터'의 배급사 UPI코리아 측은 전문 법무 기관에 의뢰하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간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로드 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불법 다운로드 행위에 대한 경각심과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머니 몬스터'는 세계 금융권을 좌지우지하는 경제쇼 머니 몬스터의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인질극과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월스트리트 사상 최악의 주가 조작 사건의 진실을 폭로하는 리얼타임 스릴러물이다.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이 출연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UPI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