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이 '엘르'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엘르는 16일 씨엘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씨엘은 평소 화려하고 강렬한 메이크업과 스타일이 아닌 연한 메이크업과 최소한의 의상 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도 분위기 있게 소화해내며 섹시함과 글래머러스함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화보 컷을 완성한 것.
촬영과 함께 된 인터뷰에서 씨엘은 자신의 이미지 자체가 화려해서 그간 화보 촬영에선 항상 특이한 컨셉트를 시도했는데,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제 모습이 더 궁금한가 봐요. 많이 제안이 들어왔는데, 이번이 처음 시도하는 거예요” 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왕, 제레미 스캇 등 해외스타와의 화려한 인맥을 가진 그녀는 “부자이든 거지이든 유명한 사람이든 무명으로 한 10년 넘은 사람이든 직업에서 벗어나서 대하려고 해요. 너무 어려워할 필요도 없고 너무 쉽게 대해서도 안되고, 존중해주는 마음으로 만나야 해요.”라며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씨엘은 여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여자로서의 그녀가 가진 생각, 성공이나 유명세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씨엘은 오는 9월 3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이벤트, 제 23회 도쿄 걸즈 컬렉션 2016 AUTUMN/WINTER에 출연할 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