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베이식이 '쇼미더머니4'의 우승 상금에 대해 설명했다.
베이식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우승 차지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방송됐을 때 방송을 보면 우승하기 싫은 표정으로 보인다. 어떤 생각을 해야하지도 모르는 표정이었다. 텅 비어있다. 그렇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도 없이 무의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승한 것이) 너무 좋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이제 다시 음악하면서 살 수 있겠다, 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베이식은 우승 상금에 대해 "상금 1억이라고 하는데 총 상금이 1억이고, 내가 가져가는 게 아니고 모든 출연진의 상금을 합하면 1억인 거다. 거기서 무대가 있다. 올라가는 모든 무대 합치면 다 떼고 내면 (1억이 아니다)"며 "그 때 컴퓨터 새로 샀고 애기 필요한 거 한꺼번에 다 질렀다. 비싼 거 상관없이 질렀다. 저축할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ujenej@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