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소울이 새롭게 출발하는 '히어링의 왕' 코너에서 뛰어난 영어 실력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과거에 비해 능숙한 입담을 선보인 지소울이 '컬투쇼' 고정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지소울은 새롭게 시작하는 '히어링의 왕' 코너에 초대 손님으로 섭외됐다.
'히어링의 왕'은 히어링 왕인 정찬우는 팝송의 한소절을 듣고 들리는 대로 한글로 적고 청취자가 정찬우가 적은 구절을 맞추는 코너였다. 지소울은 영어를 잘하는 게스트로 정확한 영어 가사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지소울은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지소울은 'JYP네이션' 공연을 포함해서 멜로디 포레스트까지 출격한다.
지소울과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소울은 "'JYP네이션' 콘서트에서 박진영과 영광스럽게 듀엣을 할 수 있었다"며 "'난 여자가 있는데'를 함께 불렀다"고 말했다.
지소울과 공항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지소울은 지난 번 '컬투쇼' 출연 당시 김포 공항 근처 칼국수 집과 2분거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후에 지소울과 인연을 가진 청취자의 사연이 쏟아졌다.
이날 '히어링의 왕' 코너의 첫번째 곡은 R.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였다. 정찬우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영어 가사를 한글로 옮겼다. 그리고 지소울은 JYP 오디션을 볼 당시 '아이 빌리브 아이캔 플라이'를 불렀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찬우는 '히어리의 왕' 코너 탄생의 비화를 밝혔다. 정찬우는 고등학교 시절 당시 열심히 팝송을 따라적었던 것에서 영감을 받은 코너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 노래는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였다. 청취자들의 개성 넘치는 오답들이 이어졌다. 지소울은 멜로디와 함께 흥겹게 오답을 불러줬다. 많이 밝아진 지소울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방송을 마친 김태균은 청취자의 문자를 읽으면서 "지소울이 고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소울은 "다양한 분위기로 여러 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앨범과 함께 열심히 공연할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