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솔로 무비의 빌런은 누가 될까.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배트맨' 솔로 무비의 빌런은 누가 됐으면 좋을까, 투표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빌런 투표를 제안했다.
현재 '다크나이트' 속 故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 만한 빌런이 탄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 벤 애플렉 표 '배트맨' 솔로 무비의 빌런이 그만큼 DC에게 중요한 상황에서 할리우드리포터는 10명의 빌런 후보를 제안했다.
첫 번째는 이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했던 베인. 원작에서 베인은 강인한 육체는 물론, 명석한 두뇌로 배트맨을 곤경에 빠뜨리는 빌런 중 한 명이다.
두 번째 후보는 캣우먼. 캣우먼은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세 번 정도 등장해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빌런이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일반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해진 데드샷이 세 번째 후보로 선정됐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어느 정도 정의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데드샷의 원천은 빌런이란 사실.
조커와 할리 퀸 커플이 네 번째 후보. 배트맨하면 뗄래야 뗄 수 없는 조커는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빌런 중 한 명이다. 게다가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할리 퀸에 대한 요청도 많아진 터라 조커와 할리 퀸 커플의 빌런 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섯번째는 허쉬. 허쉬는 다른 빌런들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배트맨' 시리즈의 팬이라면 모두가 아는 빌런 중 한 명이다. 얼굴을 붕대로 감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변장의 달인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했던 킬러 크록 역시 빌런 후보로 선정됐다. 킬러 크록은 악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빌런으로 그 역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강력한 빌런이다.
미스터 프리즈도 후보로 선택됐다. 희귀 암에 걸린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연구를 하다가 미스터 프리즈가 됐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레드 후드, 리들러, 투페이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 trio88@osen.co.kr
[사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