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뮤지가 여름휴가를 떠난 박명수를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그의 자리를 노렸다.
일일 진행을 맡은 뮤지는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반가운 문자를 받았다. “박명수가 화낼지 모르겠지만 뮤지가 진행해 반갑다”는 것.
특히 한 청취자는 “보이는 라디오 보고 박명수 님이 성형하신 줄 알았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뮤지는 “성형수술이 잘됐다는 의미냐. 여름휴가를 떠난 박명수를 대신 내일 목요일까지 함께 할 뮤지다”고 농담을 섞어 인사했다.
또한 박명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행자 자리를 노려 웃음을 더했다. 라디오가 시작하는 오전 11시 방송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설명. 그는 “제가 일어날 때쯤이 이 시간이다.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여러분들이 한 분 한 분 힘을 모아주시면 우리 모두의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라디오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