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청춘시대' 속 한예리에 제일 공감한다고 밝혔다.
지일주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속에서 예은(한승연 분)의 남자친구 고두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특히 '청춘시대'는 실감나는 캠퍼스 생활과 다섯 명의 하우스 메이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사고 있다.
이에 지일주는 가장 공감하는 캐릭터로 한예리가 연기하는 윤진명을 꼽으며 "윤진명 볼 마다 울컥한다. 지금도 나름 처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학교 때는 더 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2회 때 유은재가 대학교 때도 왕따 있냐고 하면서 윤진명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윤진명이 '나도 시급이나 교통비 말고 그런 고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진명이 강이나한테 '넌 내가 싫은 거냐 가난이 싫은거냐' 하는데 그것도 와닿았다. 제가 되게 막 이렇게 가난하게 살지는 않았지만 풍족하게 살지도 않았고 작년까지도 알바를 했었다. 평소 가난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훅 와닿았다"라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