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은 역시 달랐다. 김병만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개인기로 수준이 다른 코미디를 뽐냈다.
17일 오후,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익스트림 코미디 '병만TV'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예고한 대로 김병만, 노우진, 샘 해밍턴은 물 속에서 하는 여러 가지 스포츠로 '꿀잼'을 선사했다.
김병만 사단이라 가능한 코미디였다. 수중 레슬링, 수중 사이클, 수중 펜싱, 수중 높이뛰기 등 범인은 쉽게 도전하기 힘든 스포츠 경기가 이어졌다. 기존 룰과 달라 반칙이 끊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 대표 김병만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산소통 없이 오랫동안 숨을 참으며 매 경기에서 활약했다. 호주 대표 샘 해밍턴과 독일 대표 노우진을 꺾으며 4관왕에 올랐다.
앞서 김병만은 "제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 그걸 이용한 코미디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물 속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그의 자신감은 제대로 통했다. 어느 누가 물 속에서 개그감을 이토록 뽐낼 수 있을까? 김병만과 그의 수제자인 노우진, 샘 해밍턴이기에 놀라운 코미디 형식이 완성됐다.
김병만은 물 속에 이어 하늘 위 코미디를 예고했다. 하늘에서 펼쳐낼 그의 코미디가 더욱 기다려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