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이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터널'이 17일 예매율 27%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예매율 17.5%로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예매율 11.4%로 3위에 올랐다.
반려동물들의 일탈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예매율 10.1%로 4위를 차지했고, 6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정재, 이범수 주연의 전쟁 드라마 '인천상륙작전'은 예매율 7.5%로 5위에 올랐다. 수애, 오달수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국가대표2'는 예매율 4.7%로 6위를 기록했다.
현재 이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위를 하고 있는 상황. 오후 2시 30분 현재 27.2%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터널'은 개봉 첫 주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에 이어 '터널'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여름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접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해 흥행 추이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터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