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방송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심부름할 때 이러고 뛰면 되겠네"라며 리우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의 사진에 자신의 사진을 편집해 올렸다.
사진 속 엘렌 드제너러스는 뛰고 있는 우사인 볼트의 등 뒤에 자신이 매달린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합성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인종 차별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우사인 볼트가 당신의 노새라도 된단 말인가"라고 비난을 가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국 엘렌 드제너러스는 "나는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 차별을 여전히 의식하고 있는 사람이다. 인종차별은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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