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과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로 만난다.
‘말하는대로(大路)’는 거리 버스킹을 재해석한 ‘말로 하는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게스트들과 야외에서 진행된다. 유희열과 하하가 MC로 나선다.
‘말하는대로’의 정효민 PD는 OSEN에 두 사람을 MC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은근히 교집합이 있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각각 서로에게 없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유희열은 지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있고 하하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있어서 교집합과 장점이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는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연락했다”며 “서로에게 호감이 있어서 MC 제안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과 하하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비롯해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
정효민 PD는 “‘슈가맨’ 때 하하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유희열 팀이었는데 그때 서로 합이 좋았다고 생각하더라”며 “각각 다른 예능감이 있어서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 야외라 변수들이 있는데 두 사람이 각자의 예능감으로 잘 대처할 듯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과 하하, 두 사람이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하는대로’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