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앞둔 '아이가 다섯'의 종방연을 통해 유종의 미 거두기에 나섰다. 특히 소유진은 아쉬움의 눈물까지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웨딩 여울리에서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소유진과 안재욱을 비롯해 심형탁 심이영 신혜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만 임수향과 안우연은 아직 촬영 분량이 남아있는 탓에 제 시간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먼저 극중 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혼에 성공한 부부였던 안재욱과 소유진은 이날 늦지 않고 종방연 현장에 도착해 회포를 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유진은 7개월 동안 함께한 '아이가 다섯'과 자신의 캐릭터,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이별에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
또한 심형탁, 권오중과 왕빛나, 신혜선, 송옥숙 등 다른 배우의 밝은 표정도 눈에 띄었다. 특히 '아이가 다섯'이라는 제목처럼 극중 비타민 같은 역할을 맡았던 아역 배우들은 깜찍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절친이자 자매로 나오는 권수정과 곽지혜는 이날도 역시 꼭 붙어다니며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조현도와 정윤석 역시 이들과 함께 했다.
막장 없는 가족극으로 7개월 동안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던 '아이가 다섯'은 종방연 현장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과연 앞으로 남은 이야기 역시 이날 현장처럼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