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WIN WIN'
아이오아이가 유닛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완전체' 활동 이후 새롭게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한 유연정은 정식으로 데뷔했다. 서로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은 의리의 소녀들이다.
아이오아이는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유닛곡 'Whatta man'으로 8월 셋째 주 챔피언송을 차지했다. 전날 SBS MTV '더쇼'에 이어 벌써 2관왕이다.
뜻밖의 1위에 멤버들은 두 배로 감격했다. 임나영은 "저희 7명의 대표님과 YMC 식구들 감사하다. 팬들 덕분이다. 정말 감사해요"라며 "앞으로 발전하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앙코르 때 멤버들은 신 나게 춤 추며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오늘 연정이 신곡 나왔어요"라고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함께 경연하며 팀으로 데뷔했던 친구인 유연정을 응원한 것.
그도 그럴 것이 유연정이 속한 우주소녀 역시 이날 신곡을 발표했다. 앞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유연정도 아이오아이 친구들을 언급했다.
그는 "정채연은 다이아로,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먼저 데뷔를 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덕분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데뷔에 성공한 아이오아이가 훨훨 날고 있다. 유닛이든 새로운 팀이든 '아이오아이 is 뭔들' 공식이 완성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