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으로 돌아오는 배우 한지민의 매혹적인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영화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8일 한지민이 최근 패션지 엘르와 함께 화보촬영을 했다고 밝히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지민은 '밀정'에서 보여준 1920년대 여성들의 플래퍼 룩(Flapper look) 라인의 의상과는 180도 다른 어깨를 드러낸 프롤 디테일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촬영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연계순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많은 걸 드러내지 않지만 단단하고 묵직한 면이 있다"며 "기존 장르물의 강인한 여성 캐릭터와는 다르게 강하다고 느껴질 거다"고 자신이 연기한 인물에 대한 매력을 자신했다.
촬영 현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작품을 찍으면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껏 했던 것이 처음이었다. 해외 촬영을 하다 보니 쉬는 날이면 동료 배우들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힘든 점, 고민거리도 함께 이야기 했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지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엘르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어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작전을 그렸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이병헌이 출연하며 9월 7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