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한국과 중국 동시에 '커버걸'로 변신했다.
태연이 패션매거진 쎄씨 9월호의 한중 동시 커버를 장식했다. 이는 미니 앨범 'I', 'WHY'를 연이어 성공 시키고 솔로 콘서트 'Butterfly Kiss'까지 성황리에 마친 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화보와 인터뷰여서 발매 전부터 SNS를 통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Peeping Her’라는 컨셉트로 진행된 화보는 태연의 개인적인 모습,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때의 장면을 포착했다. 그녀는 화보의 컨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컷마다 순식간에 A컷을 연출해 현장 스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걸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설명한 그녀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에 대해 들려줬다.
“소녀시대의 데뷔 첫 무대보다 솔로 활동 첫 무대가 훨씬 떨렸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이 다 사라지고 정말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표정이 다 보였다.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우리가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했다”고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던 솔로 콘서트에 대한 후기도 들려주었다.
남다른 팬 사랑을 지닌 그녀는 “10년 된 친구 같고 끈끈하게 연결된 마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태연의 화보는 '쎄씨' 9월호와 모바일에서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쎄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