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딸' 아이오아이(I.O.I)는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트로피를 거머쥐고 3관왕에 등극할 수 있을까.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데뷔 완전체 활동 이후 7인 유닛(전소미 김소혜 김도연 김청하 최유정 임나영 주결경)으로 재구성, 지난주 '엠카' 무대를 통해 컴백 타이틀곡 'Whatta Man'을 최초로 선보였다. 18일 방송되는 '엠카' 무대는 컴백 후 2번째로, 1위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트로피를 노릴 전망이다.
앞서 아이오아이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MTV '더쇼5'에서 해당곡으로 '더쇼초이스'를 수상하며 데뷔 이후 음악순위프로그램 첫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음날인 17일에는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챔피언송'으로 선정, 2번째 1위를 차지했던 터다.
때문에 아이오아이가 18일 방송되는 '엠카' 무대에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하는 파장을 일으킨다면, 컴백 일주일만에 3관왕의 영예를 안게 되는 셈이다. 사실상 데뷔 조차 불투명했던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모여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게 되는 것.
아이오아이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짙다. 이날 '엠카'에서 데뷔 무대를 치르는 '프로듀스101' 출신 프로젝트 걸그룹 I.B.I(아이비아이,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 멤버들이 무대에서 아이오아이의 1위를 축하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수 있기 때문.
한때는 '프로듀스101'에 참가해 함께 경쟁했던 이들 12명이 Mnet의 카메라에 다시 잡히는 모습이 그려질지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 아이오아이가 컴백 후 3번째 1위에 도전하는 '엠카'는 18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