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로맨스 영화의 대표격인 ‘러브스토리’의 아서 힐러 감독이 17일(현지시각)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은 이날 아서 힐러 감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2세.
캐나다 태생의 힐러 감독은 영화계에서 50년 동안 꾸준히 경력을 쌓아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1964년작 ‘겁쟁이의 훈장’과 1970년작 ‘러브 스토리’ 등이 있다.
고인은 미국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경력이 있으며, 이 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도 맡은 바 있다. 2001년에는 아카데미상 특별상‘Jean Hersholt Humanitarina Award’를 수상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러브스토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