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측이 티파니(소녀시대)의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와 관련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SM측은 "프로그램 측과 논의해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언니들의 슬램덩크’입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로 참여중인 티파니의 SNS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알리며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해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종료 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진 ‘도쿄’ 글자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올려 논란을 낳았다. / nyc@osen.co.kr
[사진] 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