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와 임주은이 불꽃 튀는 멱살잡이 한판으로 ‘일촉즉발’ 극강 대면을 예고했다.
배수지와 임주은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각각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과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를 둔 KJ그룹 사외 이사 겸 오너 셰프 윤정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노을은 최지태(임주환)에게 업혀서, 윤정은은 신준영(김우빈)과 악수하다 4명이 마주치게 되면서 엇갈린 ‘4각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1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14회 분에서는 배수지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는 임주은의 모습이 펼쳐진다. 극중 노을과 만난 윤정은이 위압적인 태도를 드러내며 노을의 멱살을 와락 쥐어 잡고 흔드는 장면. 윤정은은 두눈을 부릅뜬 채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우고 노을은 멱살이 잡힌 채로 그렁그렁한 눈빛을 지어냈다.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에서 극적으로 치닫고 있는 네 사람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배수지와 임주은은 세밀한 표정연기를 통해 서로를 향한 전혀 다른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점입가경 긴장감을 이끌낼 것”이라며 “과연 배수지와 임주은의 멱살잡이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오늘 밤 10시 14회 본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jmpyo@osen.co.kr
[사진] 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