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점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100타점의 기록. 이는 KBO 통산 역대 5번째의 대기록이다.
최형우는 팀이 4-5로 뒤진 6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이창재를 상대로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팀이 6-5로 역전함과 동시에 시즌 100타점째를 올렸다. 최형우는 2014년 100타점, 2015년 123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100타점은 역대 5번째의 기록이다. 이승엽이 1997~1999년, 타이론 우즈가 1998~2001년, 이대호가 2009~2011년, 박병호가 2012~2015년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우즈와 박병호는 4년 연속 100타점의 기록을 갖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