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정선경으로부터 10억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4회에서는 은수(정선경 분)으로부터 10억을 받고 사과하길 포기하는 노을(수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은수의 부름으로 받고 회사로 향했다. 이 사실을 안 지태(임주환 분)는 은수가 노을에게 건넨 10억을 찢어버리려고 했지만, 노을은 그를 막고 10억을 받아 "이거 위조 지폐 아니죠? 잘 쓰겠습니다"라며 회사를 나섰다.
이에 지태는 "네가 받아야 할 건 돈이 아니라 사과다"라며 분노했지만, 노을은 "세상이 뒤집어져도 사과 안 할 거잖아. 내가 평생을 지랄해봤자 사과도 안 할 건데 이제 누구 하나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아저씨가 아무리 나 지켜준다고 해도 나 같은 거 밟아버리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나 10억에 아저씨 팔았다. 완전 횡재했다"라며 차갑게 뒤돌아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