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스맙의 이나가키 고로가 멤버 가운데 해체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나가키 고로는 지난 18일 문화방송 ‘이나가키 고로의 STOP THE SMAP’의 도입부에서 해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미 보도를 통해 아시는 바라고 생각합니다만, 스맙은 해산하게 됐습니다”라며 “팬 여러분께는 갑작스런 보고로 깜짝 놀라게 해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므로 ‘STOP THE SMAP’도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지만, 프로그램의 지속이나 종영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스맙이 해산 결정을 알린 이후 멤버의 입에서 관련 언급이 있던 것은 처음이다.
이날 이나가키는 첫 곡으로 SMAP의 ‘ススメ!(전진)’을 택했다. 그는 방송 중 SMAP 멤버들의 이야기도 소개했는데, 기무라 타쿠야의 주먹밥을 먹는 방법, 카토리 싱고의 아이스 모나카 먹는 방법 등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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