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美 진출' 씨엘, 빌보드도 집중한 '멋진 기집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9 08: 41

말 그대로 '넘사벽'이다.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씨엘이 미국에 진출해 첫 오피셜 싱글 '리프티드' 음원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역시 '센 언니'답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6시 공식 블로그에 '리프티드' 공개 타이머 포스터 이미지를 올렸다. 포스터 속 씨엘은 은빛 머리를 한 채 섹시하면서 신비로운 모습으로 누워 있다. 
  

'리프티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9일, 미국 서부 시간 기준 18일 오전 8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국내에는 애플뮤직을 통해 공개되며 해외에서는 아이튠즈, 구글플레이, 스포티파이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테디가 총 프로듀싱을 맡고 씨엘, 테디, 미국 래퍼 Asher Roth가 공동작사했다. 1990년대 뉴욕의 전설적인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곡 'Method Man'의 일부를 샘플링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씨엘은 '헬로 비치스'로 미국 진출 신호탄을 쐈다. 이후 1년간 담금질을 계속해 이번에 공식적으로 첫 진출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쌓았던 세계적 무대 경험이 빛을 발할 기회다. 
앞서 미국 유명 매거진 '롤링스톤'이 꼽은 '꼭 알아야 할 래퍼 10인'에 이름을 올린 씨엘이다. 유명 아티스트 스크릴렉스는 씨엘을 자신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로 언급하기도. 
특히 빌보드는 지난해부터 "씨엘이 미국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는 '헬로비치스'의 리액션 비디오만 봐도 알 수 있다"면서 "그는 미국을 사로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했던 바. 
씨엘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미국 진출 출발선에 섰다. '멋진 기집애'의 진면모를 뿜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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