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 없이 19일 녹화+방송은 결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9 09: 27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티파니의 하차와 별개로 19일 녹화를 진행한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기존 멤버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민효린과 함께 녹화를 진행한다. 최근 벌어진 티파니의 욱일기 관련 SNS 사태 이후 첫 녹화인데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 무리없이 녹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티파니는 지난 15일 광복절 SNS에 도쿄돔 콘서트 기념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이모티콘을 사용했기 때문.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들은 티파니의 하차를 종용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결국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 역시 "티파니 측과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5인 체제로 녹화가 진행될 거로 보인다. 19일 방송은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방송 때문에 결방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