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기세가 무섭다.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휩쓴 것.
아이오아이 유닛은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왓어맨’으로 8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에 이어 당당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
이로써 16일 SBS MTV ‘더쇼5’, 17일 MBC MUSIC ‘쇼 챔피언’,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4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화려한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글로벌 대세 엑소는 ‘라우더’ 컴백 무대를 통해 아이돌 ‘몬스터’다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콘셉트돌 빅스도 돌아왔다. ‘판타지’로 눈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컴백과 동시에 K차트 5위에 올랐다. 래퍼 슬리피도 컴백했다. 이국주가 내레이션으로 지원사격한 ‘내가 뭘 잘못했는데’ 무대를 꾸몄다.
아이오아이의 1위에 이어 ‘프로듀스101’ 출신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유연정은 우주소녀에 합류해 컴백 무대를 꾸몄고, 아이오아이의 최종 멤버에 아쉽게 발탁되지 못했던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I.B.I)도 ‘몰래몰래’로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다.
현아와 나인뮤지스A는 각각 ‘어때?’와 ‘입술에 입술’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며 남심을 흔들었다. 준케이, 업텐션, 브로맨스, NCT127 등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