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쿠시가 제이니와 육지담의 디스 배틀에서 제이니를 승자로 꼽았다. 참가자들의 예상을 깬 의외의 결과였다.
19일 방송된 Mnet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1대1 디스 배틀이 시작된 가운데 첫 번째 라운드에서 제이니와 육지담이 대결을 시작했다.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육지담은 시작 전 갑자기 대기실을 찾아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예쁜 척 한다. 겉모습만 신경 쓴다"고 비난했던 제이니를 더 놀리기 위한 행보였다. 하지만 제이니는 기가 죽지 않았다.
선제 공격을 한 제이니는 육지담에게 "넌 이빨 밀당녀"라고 했고, 이어 육지담은 "지난 주 데스 매치 때 붙은 건 언니한테 혼 좀 나고 떠나란 신의 계시란 걸"이라고 응수했다.
결국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는 제이니가 가져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