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이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 한 새 코너 출격을 예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새 코너 ‘비호행’을 선보일 예정. 비호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과 그보다 더 심한 비호감으로 맞불 작전을 놓는 시민들의 좀비 퇴치 작전을 그린다.
“공유님은 건들고 싶지 않았다”는 ‘비호행’ 팀은 “송영길이 ‘마블리’ 마동석 배우님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등장만으로도 관객분들이 웃으시더라. 송영길은 역시 얼굴이 개그다”라는 후일담을 전해주기도.
이어 “좀비의 공영방송화를 시도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개콘’이기에 너무 무섭지는 않지만 리얼한 좀비들을 선보이려 한다”며 “좀비를 연기한 정재형, 이상은이 턱이 부서지도록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비호행’은 짜증나서 더욱 공감되고 우리 일상에서 봤을 법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좀비보다 무서운 비호감 캐릭터들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 / nyc@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2tvgag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