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이 선배 이영현의 리허설 무대를 보고 기가 죽었다고 밝혔다.
효린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7인의 디바'라는 타이틀로 꾸며졌다. 이날 7인의 디바로 무대를 꾸미는 이는 양파, 임정희, 이영현, 손승연, 솔지, 효린 김나영이다.
이날 무대에 앞서 대기실에 모인 7인의 여성 보컬은 미묘한 기싸움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효린은 이영현을 언급하며 "굉장히 무섭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효린은 "겉모습이 무섭다는 뜻이 아니라 리허설 무대를 봤는데 무대에서 뿜는 포스가 남다르다"고 감탄했다.
후배의 말에 이영현은 뿌듯한 미소를 보이며 "내가 3이라는 숫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3연승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