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의 하주연이 도 넘은 악플에 일부 SNS를 폐쇄했다.
하주연이 1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미료와 협업으로 유나킴을 디스한 후폭풍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하주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한 것.
이날 방송에서 하주연과 미료는 서로 연대 한 듯 유나킴만 집중 공격했다.
하주연은 "계집애들이 뭉치니 말이 많아. 회사 빽 믿고서 입만 나불나불. 위 아래도 없이 까불까불. 빽 좋은 회사 뒤에서 넌 숨바꼭질. 아이덴티티가 없어서 넌 구질구질. 너란 상품의 가치는 완전 저질. 우리 디스 전에 네 입이 너무 더러워"라며 유나킴을 디스했다.
이에 유나킴은 "발음 굴리면서 영어로 꽉꽉 채우는 가사. 누가 보면 내가 아닌 쟤가 교포인가 봐. 첫 회부터 혼자 찍네 인간극장. 감동의 눈물 흘리는 이유 허수아비 원. 터졌어 잭팟이 터졌어 잭팟이. 주연 랙 걸렸지 미래 안 보여 네 현실"이라고 반격했다.
이후 등장한 미료는 하주연을 향해서는 “녹화 중에 우느라고 눈만 퉁퉁 붓지. 이제 그만 울어도 돼 언니가 다 패줄게”라고 감쌌다. 반면 유나킴에게는 "첫 만남에서 선배님 하면서 눈웃음 치던 널 기억해. 그래서 난 너에게 관심을 줬어. 근데 뒤가 더러워 잘 나가는 애들 맨날 걔네들 꽁무니만 좇고 있네. 할리우드 액션 옐로카드 받아야지. 너 랩에 노랗게 지렸어 갈아입어야지"라는 가사로 인신 공격했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라 이런 디스 공격이 크게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세 사람 중 미료가 승리자로 선택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편가르기, 이른바 '왕따 논란'이 불거진 바다. / nyc@osen.co.kr
[사진]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