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이 빅뱅의 음악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20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가 열린 가운데 공연 시작 시각인 7시 이전부터 각국에서 몰려온 팬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DJ가 먼저 팬들의 흥을 돋구웠다. 빅뱅의 노래를 디제잉하며 6만 5천여 명의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팬들은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를 '떼창'하며 즐겁게 빅뱅을 기다렸다.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은 올해로 10살이 됐다. 이를 기념하고자 '역대급' 규모의 코서트를 마련했고 다채로운 셋리스트와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