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수' 싸이가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싸이는 20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에 깜짝 게스트로 나왔다. 예고 없이 등장한 싸이는 "한국 팬들에게만 드리는 선물 싸이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멤버들이 다음 무대를 준비하도록 홀로 등장한 그는 "VIP 준비됐습니까"라며 "날씨 끝내준다"라고 외쳤다. 그리고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인 '챔피언'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그는 "역사에 남을 날이고 역사에 남을 공연이다. 유료 관객 중 이렇게 많이 모인 공연은 처음 본다"며 "빅뱅은 정체성을 갖고 매번 진화하는 놀라운 보이그룹"이라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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