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필모가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50회에서 유현기(이필모 분)는 봉해령(김소연 분)을 위해 집안일을 했다.
이날 아침부터 현기는 커피를 들고 왔다. 지난 날 드라마를 보면서 남편이 타준 커피향에 눈 뜨고 싶다던 말을 기억하고 있던 것.
현기는 "지난 13년 속상한 마음을 다 쏟아내던데"라며 해령을 놀렸다. 그리고 반성을 많이 했다며 다정하게 술 깨는 약을 챙겨줬다. 해령을 위해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풀서비스로 모시겠다는 것이다.
이어 창고 정리에 나섰다. 해령에게는 그녀가 싫어해서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변명했다. 해령은 현기의 노래에 지난 날을 추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