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박소담의 끝없는 노력으로 인해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의 마음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연출 권혁찬)에서 하늘집 삼형제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강서우(이정신 분)는 정 많고 소탈한 은하원(박소담 분)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나갔다.
강회장(김용건 분)은 일찍이 하원의 역량을 알아봤다. 그녀라면 손자들이 가족을 중시하며 우애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에 하원에게 부여한 첫 미션은 함께 밥 먹기.
하원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삼형제에게 아침을 먹이려고 했으나 "안 먹겠다"는 이들의 한결 같은 주장에 "쉬운 일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원만 보면 "꺼져"라고 하던 지운은 자신의 감정만 생각하지 말라는 하원의 충고를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 아침에 일정이 있으면 물 한 잔도 안 마시던 서우도 하원이 준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바람둥이 현민도 그간 수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하원에게는 "원래 헤어질 때 소원을 들어주는데 너는 지금 들어주겠다"며 값비싼 옷을 사주는가 하면, 함께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었다.
지운은 자기가 좋아하는 박혜지(손나은 분)가 현민을 좋아하는 것을 강하게 질투했다. 현민은 약혼녀라고 속인 하원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는데, 혜지는 그런 현민을 보며 속상해 했다.
이에 지운은 혜지를 위해 하원을 빼앗고, 현민과 혜지의 사랑을 이어주려 했다. 마지막에 가선 지운 역시 하원을 좋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 남녀의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