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대박, 카리스마 회장님..3살 아니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22 06: 50

도저히 3살 짜리 아이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표정이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동국-이휘재-기태영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대박이는 누나들, 그리고 서언-서준 쌍둥이, 동생 로희와 함께 아빠 이동국을 응원하러 나섰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이휘재는 대박이와 함께 분위기 붐업을 위한 이동국 응원 행사에 나섰다. '대박이를 이겨라' 게임에서 대박이를 이기면 대박이의 사인공을 선물하는 취지.
이동국의 등번호인 20번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은 대박이의 사인공을 받기 위해 게임에 참여했고 대박이와의 가위바위보, 대박이를 웃겨라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동국 응원을 위한 게임이였기에 게임 승패와 상관없이 대박이의 사인공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에 이휘재는 대박이에게 조그마한 축구공을 전달했고 사인펜을 든 대박이는 마치 회장님이 결재 서류에 사인을 하듯 근엄한 표정으로 사인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나이를 의심케 하는 카리스마 표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세 가족은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물놀이에 나섰다. 
튜브를 타고 놀던 아이들에게 아빠들은 즉석 게임을 제안, 게임은 아빠에게 먼저 가는 아이가 이기는 규칙이었다.
아이들은 "빨리 와"라고 외치는 아빠들을 향해 힘껏 달려갔다. 물 속이라 쉽지 않은 걸음이었지만 아빠를 향해 아이들은 힘껏 내달렸다.
그러나 대박이만은 달랐다. 모든 아이들이 아빠에게로 갈때, 대박이는 그 자리에 꼿꼿이 서 있었다. 마치 근엄한 회장은 이런 것은 안 한다는 듯.
그리고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아빠들을 응시했다. 이에 설아-수아 자매가 대박이를 데리러 갔고 경호원들에게 호위받는 것처럼 대박이는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이는 예전부터 '건치미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박이의 표정만큼은 언제나 '히트'였다. 그리고 이제 3살이 된 대박이는 근엄한 표정으로 건치미소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3살짜리 회장님, 어디 상상이나 가는가. 하지만 대박이의 표정만큼은 회장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앞으로 또 어떤 표정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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