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1박2일'에 떴다. 박보검은 겁쟁이 김종민도 놀이기구를 타게하는 은혜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엄청난 매력을 보여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충북 제천에서 모여서 팀을 나눠서 여행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여행 취향 테스트 결과 김준호는 윤시윤과 정준영과 팀을 이뤘고 차태현은 김종민 그리고 데프콘과 한 팀이 됐다.
이날 김준호 팀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친구는 김준현이었다. 김준현은 '1박2일' 합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준현은 "당시 신혼이었고 2주씩 밖에 나가는 일정도 있었다"며 "김준호가 잘 주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상한 음식 인줄 알았는데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양팀은 용돈 획득을 위한 인간 자석 게임을 벌였다. 양쪽에 장판을 깔아놓고 몸에 동전을 붙여서 서로 옮기는 게임이었다. 김준호와 차태현은 시작부터 탈의하며 게임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이어 데프콘과 김준현이 등장했다. 김준현은 상의 탈의하며 광활한 등판을 자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동전이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았다. 김종민과 윤시윤의 대결에서는 김종민이 압도적이었다. 김종민은 저금통 못지 않게 동전을 붙이며 엄청난 매력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보검이 등장했다. 박보검은 상의탈의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게임에 임했고 정준영은 게임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가운데 박보검은 착하게 게임에 임했다. 양팀은 서로 동전을 옮긴 액수를 통해 용돈 획득했다.
박보검은 의외로 먹방에 재능이 있었다. 박보검은 500CC음료 5잔을 마셨다. 차태현 팀은 총 8.5L를 마셨다. 이에 맞서는 김준현은 흐름을 타면서 7잔을 마시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더해 추가로 3잔을 더해 5L의 냉차를 마시는 기염을 토했다. 무리하게 냉차를 먹은 김준현과 김준호는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차태현 팀은 박보검과 함께 진짜 여행을 떠났다. 박보검은 센스 넘쳤다. 박보검은 혜리와 아이린 그리고 김유정과 아이린을 물어보는 질문에 식상하다고 대꾸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해봤다고 수줍게 밝혔다.
차태현 팀은 아찔한 놀이기구가 즐비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평소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는 김종민은 온몸으로 놀이기구 탑승을 거부했다. 박보검은 추억이라는 말로 차분하게 김종민을 설득했다. 김종민은 보검이의 설득에 못이겨 놀이기구 탑승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욕해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드디어 김종민과 함께하는 공중 놀이기구 탑승이 시작됐다. 차태현은 순순히 놀이기구 탑승하는 김종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놀이기구에 탑승한 김종민은 박보검의 이름을 외치며 놀이기구 탑승을 마쳤다. 놀이기구 탑승을 마친 김종민은 "보검이가 사람을 끄는 게 있다"며 "너 아니었으면 진짜 안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익스트림한 차태현 팀과 달리 김준호 팀은 의림지에서 힐링했다. 소나무와 호수가 어우러진 의림지에 도착한 4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준호와 준현은 오리배 타기에 도전했다. 준현은 시윤에게 "원래 이렇게 빨리 힘들어지냐"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준현과 김준호는 익스트림한 오리배 타기를 경험했다. 무거운 김준현으로 인해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오리배를 타며 스릴을 느꼈다. 김준현은 고생스런 오리배 타기를 하며 '1박2일'에 온 것을 후회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