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지] 천만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비호행'이 첫선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비호행'이 첫 방송됐다. '비호행'은 생존자들이 비호감 발언을 해야 살아나갈 수 있다.
박소라는 좀비가 된 남자친구에게 "나 지난해 야근한다고 오빠와 함께 못했지. 그때 오빠 친구와 있었다. 사귀는 건 오빠. 사랑은 오빠 친구와 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살아남았다.
송영길은 딸과 함께 살아나가려다 딸이 매달리자 "더운데 떨어져라"고 말해 좀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딸은 "살아남아서 의사가 되겠다"고 하자, 송영길은 "네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다. 엄마 닮아가지고?"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영길은 혼자 도망가려고 했고, 박소라가 잡자 못이기는 척 혼자 도망가 최고의 비호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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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