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전작 '미세스캅'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5회에서는 올해 드라마어워즈에서 어떤 작품이 대상을 탈지 논하는 민주(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는 올해 대상 후보를 두고 고민하는 후배들을 보며 "올해 대상은 '미스터캅'이 탈 거야"라고 호언장담했다. 이는 그의 전작인 '미세스캅'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후배들이 "그거 대상 후보에도 못 들어갔다"고 말하자 민주는 "배우들이 하수구까지 들어가서 열연했는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분노했다.
또한 "진부하지 않았냐. 캐스팅만 화려하고 공감도 안 됐다"는 말에는 "니들이 아직 뭘 몰라서 그러지"라고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끝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