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기억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기억력의 대가 도미닉 오브라이언이 출연했다. 그는 기네스에도 기록이 올라가 있는 세계적인 실력자다.
그는 자신만의 기억법을 공개했다. 도미닉은 "카드를 외울 때 스토리를 만든다. 난 그것을 '여행'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날 전현무, 타일러, 이장원, 하석진, 김지석, 주우재는 도미닉이 전수한 방법대로 기억을 테스트하는 문제를 맞췄다. 첫번째 문제는 30개의 단어를 순서대로 외우는 것. 출연진들은 시간이 지난 뒤 자신만의 스토리 텔링을 풀어놨지만 11번째 단어를 기억하지 못해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하석진이 11번째 고비를 넘기며 결국 30개의 단어를 모두 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여러장의 사진을 빨리 보여준 뒤 사진에 있었던 사물들엑 관한 문제를 맞추는 퀴즈에서도 발군의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지나간 사진 중 '산타가 몇명이었냐'고 물었고, 하석진은 정확한 숫자를 댔다.
또 '과일은 몇 개였냐'는 문제에서도 라즈베리와 바나나의 숫자를 합해 정확한 정답을 말했다.
평소 공대생으로 수학에서 발군을 실력을 보여 '하파고'라는 별명이 있는 하석진. 기억력에서도 숨겨진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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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