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기억력의 대가 도미닉 오브라이언을 만나고 180도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가장 포기가 빠른 뇌섹남이었던 김지석. 하지만 도미닉의 기억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도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석의 장기가 하나 더 추가됐다.
2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기억력 대가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는 영국인 도미닉 오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기억력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카드를 보고 외워야 하는 문제에서 카드를 통해 이야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도미닉은 "나만의 기억력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며 스토리를 통해 숫자나 단어를 비주얼화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 타일러, 주우재,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은 도미닉이 가르쳐준대로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30개의 단어를 주고 순서대로 외우는 문제를 냈다.
이 문제는 승자는 하석진. 이 때만 해도 김지석은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보석을 훔친 도둑을 잡는 문제에서 김지석의 장기가 발휘됐다. 목격자들은 저마다 다른 진술을 했고, 진술 내용을 기억해 공통되는 부분을 찾아 범인을 맞춰야 하는 문제였다. 김지석은 단번에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도미닉과 출연진 6명이 기억력 대결을 벌였다. 120개의 숫자를 외우는 문제. 출연진들은 120개의 문제를 6명이 나눠 외웠고, 도미닉은 혼자 120개의 숫자를 다 외워야 했다. 이때 김지석은 도미닉이 알려준 기억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완벽하게 외우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문제적 남자'에서 전현무와 함께 하위권을 형성했던 김지석. 이날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길 기대해본다. / bonb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