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 'FLY IN SEOUL-FINAL' 시작 직전 모습을 공개했다. 7명의 멤버들은 콘서트를 앞둔 대기실에서도 쉴 새없이 장난을 치고 농담을 하며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갓세븐은 지난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콘서트를 앞둔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생방송의 진행은 잭슨과 진영이 맡았다. 두 사람은 콘서트를 앞둔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진행솜씨를 보여줬다.
7명의 멤버 모두 이틀째 열린 콘서트가 막을 내린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콘서트야 말로 아이돌과 팬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JB는 “콘서트를 한다는 것이 너무 좋지만 긴장되기도 한다”고 밝히며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긴장감도 잠시 7명의 멤버들은 삼행시를 통해 센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 모두 즉석에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삼행시를 완성했다. 특히 뱀뱀이나 잭슨 등은 비교적 서툰 한국말 솜씨를 가지고 있음에도 수준 높은 삼행시를 선보이며 의외의 한국어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갓세븐 7명이 서로 친근하고 끈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동거동락하며 지냈던 세월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편하게 서로에게 농담을 하고 놀리는 모습에서 농도 짙은 우정이 느껴졌다.
역시나 아무리 월드투어를 마쳤어도 공연은 공연이었다. 공연이 시시각각 다가올수록 갓세븐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무대에 오르기 지건 백스테이지에서는 말수도 없이 각자 목을 풀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갓세븐의 발랄한 매력을 짧게나마 느낄 수 있는 V라이브 였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