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은 위기를 극복하고 박주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진세연과 박주미가 또 다시 대립하면서 '중화'의 진짜 재미가 기대된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9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정난정(박주미 분)의 손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난정이 옥녀를 죽이려고 하면서 긴장감을 바짝 살려냈다.
정난정의 딸 윤신혜(김수연 분)는 성지헌(최태준 분)의 마음이 옥녀에게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한을 시켜 옥녀를 납치했다. 이 사실을 안 정난정은 윤신혜가 옥녀를 가둔 곳으로 향했고, 옥녀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서 옥녀를 죽이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옥녀가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옥녀는 정난정이 만든 거짓 역병에 대해 조사하고 있던 중. 정난정의 딸에게 납치됐고, 또 죽을 위기에 처하면서 다시 한 번 고난을 겪게 됐다. 그동안 수많은 고난을 극복해온 옥녀인데, 정난정의 손아귀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예고편을 통해 윤태원(고수 분)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옥녀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 옥녀는 탐관오리가 된 윤태원에게 실망했고, 윤태원은 옥녀가 자신의 진심을 몰라줘 아쉬워했던 상황. 두 사람이 이를 계기로 다시 뜻을 합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옥중화'는 그동안 진부하고 지루한 전개 때문에 다소 재미가 떨어졌는데, 박주미와 옥녀의 대립이 다시 한 번 불붙으면서 진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옥녀가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윤태원이 정난정의 손아귀에서 옥녀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