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5년만에 해산을 발표한 일본의 국민그룹 SMAP 멤버들이 각자 출연중인 라디오를 통해 전원 해체에 대한 언급을 끝마쳤다.
지난 21일 오후 7시 방송된 베이FM '스맙 파워 스플래쉬(SMAP POWER SPLASH)'에서는 카토리 신고, 쿠사나기 츠요시가 각각 SMAP 해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카토리 신고는 "SMAP의 가토리 신고다. SMAP는 해산한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그룹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쿠사나기 츠요시 역시 "SMAP의 쿠사나기 츠요시다. 이번에 우리 SMAP는 해산하는 길을 택했다. 항상 응원해준 팬 여러분, 잡아준 관계자 여러분들, 그룹 결성으로부터 28년간 정말 감사했다. 향후도 (각자) 정진할 계획이므로 계속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나가키 고로,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등도 문화방송 '스톱 더 스마프', 일본방송 '썸 걸, 스맙' 등을 통해 해체에 대한 메세지를 지난 18일과 20일에 전했던 터.
이로써 SMAP 멤버 전원은 14일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를 통해 멤버간 불화 등으로 인해 SMAP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5명 전원이 각자의 방송을 통해 해체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한 셈이 됐다. 앞으로 5명의 멤버들은 소속사 이적 없이, 쟈니스에 남아 솔로활동을 이어갈 예정. / gato@osen.co.kr
[사진] 스맙 투어콘서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