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PD "이시영 역대급 여군, 실제 입대해도 될 정도"[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22 11: 18

MBC '진짜 사나이'가 오랜만에 해군에 입대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남녀 동반 입대다.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러블리즈 서지수, 양상국 등 10명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 합류했는데 21일 첫 방송부터 '꿀잼'이었다. 
이를 연출한 김민종 PD는 OSEN에 "실제처럼 저희도 남녀가 동반 입대했다. 처음 시도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들로서는 새로우셨을 듯하다. 남녀의 각기 다른 생활관 모습을 비교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오랜만에 해군에 갔으니 독특한 문화를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10명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건 이시영. 그는 복싱으로 다져진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해군 부사관 입대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심지어 입대를 앞두고 "휴가를 다녀오는 기분"이라고 자신할 정도. 예상대로 그는 남자들보다 뛰어난 체력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김민종 PD는 "이시영은 역대 여군 중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다. 훈련 때에도 남자한테 지지않더라. 진짜 여군을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복싱으로 다져진 체력이 신기했다.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었다. 외모는 곱상한데 강인한 모습이 역대급 여군으로 남을 듯하다"고 자신했다. 
박찬호와 김정태, 이태성과 서인영도 앞으로 지켜 볼 출연자로 손꼽혔다. 그는 "해군이라서 던지는 훈련이 많다. 박찬호는 야구 선수 출신이라서 경력이 보였다. 기록을 세울 정도다. 이태성도 리얼리티에서 노출이 안 된 인물인데 야구 선수 출신이라 잘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김정태는 그동안 무서운 캐릭터였는데 완전히 무너지면서 순한 양이 됐다. 서인영도 센 언니 느낌이 큰데 그보다 더 센 조교들이 많으니까 순한 양이 돼서 '깨갱'했다. 의외의 모습이 재밌을 테니 앞으로 방송도 지켜 봐 달라"고 덧붙였다.
시작부터 '꿀잼'을 예고한 '진짜 사나이-해군 부사관 특집'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