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이 새롭게 시즌8을 맞아 세 가지 변화를 예고했다. 신입 크루, 제작진, 방송 편성 시간이다.
'SNL코리아 시즌8'은 방송 전부터 악마의 입담 탁재훈과 4차원 걸그룹 센터 이수민의 크루 합류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22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에 이어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이 새롭게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이세영, 정상훈, 김준현, 김민교, 안영미, 정이랑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소혜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밤을 걷는 선비', '마녀보감'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이명훈도 크루로 합류한다. 장도윤은 '꽃미모'로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제작진은 tvN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듀서인 민진기 PD와 김민경 PD가 공동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은 "팍팍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이 'SNL코리아 시즌8'을 보고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템과 독창적인 포맷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급 크루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시즌8은 기존보다 30분 일찍 시청자들과 만난다. 기존 토요일 밤 9시 45분에서, 9시 15분으로 방송 시각이 앞당겨진 것.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건 물론 더 빨리 '불토'를 즐길 수 있는 강력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기존 크루 권혁수, 이세영의 영화 '아가씨' 패러디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NL코리아 시즌8'은 오는 9월 3일 첫 방송 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