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과 장미여관의 콜라보, 한 번이기에는 너무 아쉬운 '케미'였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장미여관이 게스트로 나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앞서 최화정과 장미여관은 SBS '파워FM(107.7MHz)'의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한 번 듣고 말 노래'라는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매했다. 이에 이날 방송 역시 DJ 최화정과 게스트 장미여관이 아닌, '화정여관'이라는 한 팀이 되어 꾸몄다.
최화정에 따르면 최화정과 장미여관은 음원을 준비하면서도 정식으로 만난 적이 없지만, 이날 보여준 '케미' 만큼은 원래 한 팀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장미여관 멤버들은 최화정을 '누나'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장난을 쳤고, 최화정 역시 흐뭇하게 이를 받아줬다.
이들의 콜라보를 축하하는 팬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화정여관'이라는 이름을 공모한 청취자에게는 괌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을 뿐 아니라, 전화 연결을 통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화정여관'의 매력은 수익금부터 홍보까지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 있었다. 이들은 수익금에 대한 질문에 N분의 1로 나눌 것이라고 말하다가도 좋은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틈틈히 음원을 다운받아 달라고 홍보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마지막에는 '한 번 듣고 말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끝까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CJ 제공 및 보이는 라디오 캡처.